[광주=톡톡뉴스]김종찬 기자=광주지방보훈청(청장 이병구)은 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광주광역시 남구 백서로 13, 수피아여중고등학교 내에 위치한 『광주 3‧1만세운동 기념 동상』을 선정했다.

『광주 3‧1만세운동 기념 동상』은 1919년 3월 10일 광주 3‧1만세운동에 앞장서서 만세를 부르다 일본 경찰에 끌려가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른 2명의 교사와 21명의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의 애국정신을 깊이 기념하기 위해 1995년 5월 10일 수피아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건립했다.

동상의 좌대에는 당시 광주 3·1만세운동에 참가한 수피아여학교 출신 23인의 명단이 새겨져 있으며, 옆면에는 ‘역사의 별이 되어’라는 추모시가 있다.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는 매년 3월 1일 이곳에서 광주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