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문현철 교수가 지난 11월 2일 서울 동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일본인 50대 일본인 여성과, 그녀의 딸에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 서울지국장인 나가오 가즈후미 기자에게 인터뷰한 내용이 일본 신문에 게재됐다.

교도통신 기사는 11월 9일 가호쿠신보(미야기현), 시나노마이니치신문(나가노현), 가나가와신문(가나가와현), 사가신문(사가현), 미나미니혼신문(가고시마현), 10일 오키나와타임스(오키나와현), 11일 추고쿠신문(히로시마현)석간, 18일 고베신문(효고현) 등에 실렸다.

문현철 교수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음주에 대하여 관대한 문화를 갖고 있고, 술을 먹고 뭔가를 잘못하면 술기운에 그러겠지 하는 잘못된 관대한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공직사회, 글로벌기업 등에서는 승진누락 등 엄격한 규제제도가 정착되면서 인식 또한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음주운전을 수사 재판에서 처벌할 경우 형벌을 올리는 경우로 국한하지 말고 사고원인이 술을 같이 마시거나 판매한 자, 그리고 그 차량에 동승자도 공범으로 처벌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처벌 이외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강하게 부과하여 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 한다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