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단’(단장 한국어교육센터 윤영 교수)은 11월 28일 일본 무사시노가쿠인대학과 실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 기초1(VOD)' 수업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소희 강사(한국어교육원), 하스이케시게요 교수(국제커뮤니케이션학부) 및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의 주요 문화 중 하나인 배달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배달의 특징과 배달 문화의 발전 과정, 다양한 배달 음식 종류를 살펴 보았으며, 배달을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한국어 표현을 함께 배우고, 실제 배달 앱 화면을 참고하여 주문 요청사항과 리뷰를 작성하는 활동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마지막에는 일본의 배달 문화와 비교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한국 생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스즈키신야 학생은 "한국 배달 문화가 재미있었다. 배달 앱을 보고 한국어로 요청과 리뷰를 쓰는 활동이 새로웠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한국어로 이야기해서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수업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하이스케 교수는 "학생들이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다. 한국의 배달 문화를 배우며 즐겁게 참여해 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며 간담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2021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러시아,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중국,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일본, 튀르키예 등 9개국 14개 대학에 한국어교육 VOD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