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톡톡뉴스]김용수 기자=지난 17일이 강진읍 중앙로 일대(길이 400m) 간판 개선 사업의 첫 발걸음인 좋은간판만들기추진위원회의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전남 강진군 간판개선사업은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총 4억원의 사업비로 읍 중앙로의 130여개 업소의 간판을 지역성을 반영해 새롭게 디자인하고 교체하는 사업이다.

회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중앙로 상인들과 군의회 위성식 행정복지위원장, 박수철 부군수, 강진읍장, 지역개발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수철 부군수의 인사말로 시작한 회의는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호선으로 이어졌다.

조정연 중앙로상가번영회 회장이 위원장으로 뽑혔고 한재만 부위원장, 이경애 사무국장, 김동삼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이어 사업 담당자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해당 사업비로 모든 업소 간판 설치 가능 여부, 간판 뒷부분 미관 문제, 야간 조명 문제 등이 제기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전선지중화 사업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군은 이번 위원회에 이어 지구지정 주민 공람 및 의견청취, 간판 디자인 개발 용역도 실시한다. 본격적인 간판의 제작 및 설치가 진행되며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강진군 3030 현안과제인 美프로젝트의 일부로 추진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간판디자인을 개발하고 꽃 피는 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 아름다운 강진읍 거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용 지역개발과장은“간판개선사업은 상가의 얼굴을 바꾸는 것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로 거리가 아름다워질 것이니,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