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 이하 혈액원)은 대한적십자사 지난 17일 동강대학교와 19일 오후 청암대학교에서 ‘5·18 연대와 나눔의 시민헌혈’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각각 동강대학교 재학생 30여명과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1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1980년 5·18 당시 시민들의 헌혈은 적십자 탄생 배경인 1859년 솔페리노 전투에 나타난 인도주의와 바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원장은 오늘날 각종 재난, 전쟁, 기후위기, 양극화 등 전세계적인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1980년 5·18 당시 헌혈과 주먹밥의 나눔과 연대 정신임을 강조했다. 대학생들에게 공동체의 일원이자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서 인적(봉사), 물적(기부), 생명(헌혈) 나눔을 계획하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수 혈액원장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역사및 헌혈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다음 세대들에게 5·18 민주화운동이 과거의 화석화된 역사가 아닌 살아있고 이어지는 역사로서 인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올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교육청 헌혈교육 활성화관련 조례 제정을 계기로 헌혈과 나눔 문화가 보다 진흥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혈액원에서는 ‘5·18 시민헌혈과 나눔이야기’ 특강을 올해 6번째 진행하였으며 계속 확대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