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정은성 교수는 11월 15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 이하 NPS) 소속 매니저 2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AI가 바꾸는 산림형 휴양활동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립공원 내 산림형 휴양활동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 교수는 특강에서 AI 기반 방문객 데이터 분석, 스마트 센서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탐방객 흐름 관리, 맞춤형 산림치유 콘텐츠 추천 시스템 등의 도입 가능성을 설명하고, 한국 및 해외 사례를 통해 공원 서비스 개선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와 이용자 안전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립공원의 미래 지향적 휴양 활동 모델로서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1916년 설립된 연방정부 기관으로, 미국 내 400여 개의 국립공원, 사적지, 자연 보호구역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정은성 교수는 광주광역시 축제평가단 위원, 교육부 교육과정 관광·레저·외식 분야 심의위원,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조사 적합성 평가 책임연구원 등으로 관광 및 휴양학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0월에는 AI가 여가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철학적·사회학적 시각에서 다룬 ‘AI와 여가’를 집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