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센터장 정종일 호남대학교 교수)는 11월 6일 저녁 광주시 서구 CGV상무점에서 ‘시민 초청 상영회 – 차이나 무비 나잇(China Movie Night)’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중국 최신 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중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중간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영된 작품은 쉔 아오(沈傲) 감독의 신작 ‘난징사진관(The Photographer of Nanjing)’으로, 1937년 난징을 배경으로 한 사진가의 시선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인간애, 그리고 기억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사실적이고 감동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상영 후에는 관객들 간에 역사와 인류 보편의 가치에 대한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상영회에는 구징치 중국주광주총영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 지역 시민, 재광 중국인, 대학생, 시민중국어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문화 교류의 장을 함께했다.

구징치 총영사는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영화 감상이 아니라,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광주와 중국 간 문화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차이나 무비 나잇’은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한·중 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광주차이나센터는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