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톡톡뉴스] 박재범 기자 = 영광 불갑초등학교(교장 이영훈)는 봄꽃이 활짝 핀 4월을 맞아 더불어 꿈꾸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위한 봄맞이 주제중심 통합수업을 진행했다.

봄맞이 주제중심 통합수업은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활짝 핀 벚꽃 길을 지나 수변공원까지의 도로를 걷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학년별 도전활동으로 시작됐다.

학교를 나와 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걸으며 선생님, 친구들과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는 학생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학년별 도전활동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캔 쑥으로 쑥전 만들기, 감자심기 등의 활동을 실시하였고, 벚꽃과 동백꽃이 가득 피어있는 내산서원을 직접 답사해보고, 영광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조사학습을 진행하며 내 고장 영광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5·6학년 학생들은 스스로 새 둥지를 만들어 교정에 있는 나무에 달아주는 활동을 하며 자연보호 및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김진태 학생은 “우리가 만든 새 둥지에서 아기 새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새 둥지뿐만 아니라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더욱 관심 있게 관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남도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인 불갑초등학교에서는 계절별 주제중심 통합수업 외에도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통합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불갑초등학교의 ‘나의 도전활동’은 오는 10월 저학년은 불갑산(516m) 연실봉 등반, 고학년은 담양-나주 영산강자전거길 완주를 목표로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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