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문병민)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4 광주전남 산업기능요원 채용상담회'를 1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최했다.

산업기능요원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복무를 대신해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복무기간은 현역 34개월, 보충역 26개월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특성화고 출신자 중심으로 변화된 것에 맞춰 기획됐으며, 올해 산업기능요원의 경우 특성화고·마이터스터고·기술사관 졸업자에 한해서만 5명 이내에 배정, 병역특례업체로 지정 받기위해 사전에 학교와 학생과의 교류를 통한 채용 협약이 반드시 필요하게 된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200여개의 병역특례 지정 및 희망업체가 참가해 11개 특성화고, 2개 기술사관대학 담당자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 채용상담이 이루어졌다.

채용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면 특성화고 및 대학에서는 맞춤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시켜 중소기업으로 우수한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병무청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산업기능요원 채용상담회와 연계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15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되고 병역특례 지정 및 희망업체와 특성화고, 기술사관대학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산업기능 채용상담회가 안정적인 인력확보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 군복무 대신 사회생활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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