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톡톡뉴스] 박재범 기자 = 전남도교육청 공무원노조는 14일 오후 전남교육청 정문에서 "전남교육청의 비인간적인 시책에 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15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학교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귀천의식, 매년 반복되는 업무분류 다툼, 인문학적 가치가 말살되어 버린 학교·교감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조원들은 "서열화된 조직문화에 기인한 행정실 직원(지방공무원)에 대한 인격 침해", "매년 반복되는 업무분류 다툼 등은 교육행정을 인간중심이 아닌 일 중심, 예산중심으로만 몰아가는 교육청과 교육부의 차별 정책들에 있다"고 성토했다.

노조원들은 또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인간다운 삶을 지켜야 하는 시대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강도 높은 투쟁을 통해 교권과 인권이 상호적인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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