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박찬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정신 장애인의 대인 관계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주간 재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8일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주간 재활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차례에 걸쳐 양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정신 장애인 중에 정신질환의 급성 증상이 소실돼 자해 및 타해의 위험이 없고 참여의지가 있는 사람이며, 프로그램 참가자 선정은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 교육과 적절한 사회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사회기술 훈련, 여가생활을 위한 음악 및 미술, 요리 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가정 방문 등의 사례관리를 통해 증상 및 약물관리, 지역사회 재활 등이 지원되며, 가족에게는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등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와 회복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송제헌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사회 재활 프로그램과 병원치료를 통한 약물치료를 병행 할 경우 병의 회복에 있어 더 효과적이다”면서 “정신과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더 많이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 676~82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