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박찬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 2016년 새해부터 병무행정 일부 사항이 변경된다고 7일 밝혔다.

징집·소집되어 개별 입영 중에 사망 또는 부상으로 병역면제 시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보상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부상 시에는 치료비를 지급하도록 하여 병역의무를 이행하려는 사람에 대한 보상을 강화했다.

또한, 귀가를 포함한 동원훈련 등에 참가하기 위하여 개별적으로 이동 중에 상해를 입은 사람도 국가가 보상 및 치료를 하게 된다.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및 의무·법무·군종·수의장교 등의 입영신체검사 기간이 5일에서 공휴일을 포함하여 7일로 연장함으로써 실질적인 신체검사 기간을 보장하고 정밀한 입영신체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사회지도층 등 1급 이상 공직자와 그 자녀들은 제1국민역에 편입되는 18세부터 입영 또는 병역면제될 때 까지 모든 병역사항을 분류하여 집중 관리받게 된다.

또한,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 받을 목적으로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출국하거나 국외에서 체류하고 있는 사람은 2016년부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처벌형량이 강화된다.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소양교육은 최신의 합숙교육 기반시설 및 우수한 강사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춘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합숙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병역의무자 여비 중 교통비 지급단가가 1㎞당 107.84원에서 116.14원으로 8.3원 인상 되고, 사회복무요원 봉급도 전년대비 15% 인상된다. 이밖에도 1994년부터 약 20여 년간 운영된 국제협력요원제도가 1월부터 폐지되며, 공중보건의사·공익법무관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병무청과 관련 중앙행정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2016년 들어 달라지는 정책이나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병역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국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