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무안도자소공인지원센터는 지난 10월 23일 ‘2025년도 소공인육성사업 제2회 집적지활성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출연한 총 1억원 규모의 자율출자금 집행 세부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3천만원)와 무안군(7천만원)이 무안도자소공인들을 위하여 총 1억원의 자율출자금을 출연하였고, 이를 집행하는 세부 사업이 확정되었다. 이는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2023년 11월), 도자소공인복합지원센터(2025년 3월, 총 50억원 사업) 등의 특화사업 유치로 활기를 띠고 있는 무안군 도자산업의 활성화를 가속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소공인육성사업 제2회 집적지활성화위원회에 참석한 8인의 위원들은 지자체의 자율출자금 지원에 대하여 "무안도자소공인을 지원하고 육성하려는 지자체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문범 위원장(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과장)은 "2025년 사업기간이 약 3개월 남은 짧은 기간이지만,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공인들의 매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매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무안의 대표적인 도자 기업들이 오는 12월 개최되는 심천국제차문화박람회에 참여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은 우수한 무안도자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제 박람회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영석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국립목포대 경영학부 교수)은 "전남도 및 무안군의 적극적인 지원은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 및 도자소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번 자율출자금에 힘입어 매출 활성화 및 해외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자율출자금 조성은 전남 서남권의 특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자 소공인들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이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자율출자금이 도자소공인들의 판로 확대 및 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무안 도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오후 1시부터는 광주전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여 국립목포대 대외협력관(B24-2호관) 2층 강당에서 소공인들의 해외 수출 역량을 키우고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소공인 수출 역량 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서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집적지활성화위원회’에서 확정된 자율출자금 세부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소공인들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였다. 이 자리에는 무안 지역 도자소공인 50여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판매전 행사 개최와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무안군에는 청계농공단지를 중심으로 65개 도자업체가 집중되어 ‘전국 최대의 생활도자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들 도자업체 중 근로자 10인 미만의 도자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