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양승만 기자 =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이윤자)과 광주 북구 새마을 부녀회는 14일 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여성재단은 이날 재단 사무실에서 성명을 통해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 및 금연운동 확산 등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은 마땅히 해야 할 소송”이라고 주장했다.

또 "흡연자의 결정권과 흡연권은 존중하나 담배회사는 큰 순이익을 올리면서 건강증진부담금을 납부하는 소비자와는 달리 어떤 부담도 지지 않는 것은 형평성과 사회적 정의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당국은 즉시 흡연이 발생시키는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요구하며 국민의 건강은 국가의 세금보다도 중요한 최상위의 가치임을 명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소송을 계기로 금연 운동이 확산되고, 사회적 정의와 광주시민의 건강을 위하고자 이번 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 북구 새마을 부녀회도 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지지성명을 발표하며 청소년과 여성들의 건강권 보장과 국가 미래 건강을 위해 금연운동 확산과 담배소송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북구 새마을 부녀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대법원은 15년간 끌어온 흡연자의 첫 담배소송에서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패소 판결을 내렸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시대흐름에도 맞지 않는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새마을 부녀회는 담배소송은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금연운동 확산 등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소송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담배회사를 상대로 벌이는 537억원대 소송에 적극 지지의 뜻을 표했다.

새마을 부녀회는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폐해 연구결과, 흡연과 질병의 구체적인 인과성과 담배회사의 위법행위를 입증해 개인의 담배소송에서 밝히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고 반드시 목적을 달성하여야 할 것이다”며 “부녀회 차원의 지속적인 금연운동 확산과 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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