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지난 20일 중국 남통사범고등전문대학(南通师范高等专科学校)의 초청으로 남통시 개발구 캠퍼스를 방문해 양교 간 교육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의 교육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회담에는 남통사범고등전문대학 천위쥔(陈玉君) 당서기, 두웨(都樾) 부서기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후둥메이(胡冬梅) 입학취업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광주대학교에서는 김동진 총장을 비롯해 나종회 기획처장, 김지혁 학생지원처장, 최지수 국제협력부처장 등이 함께 참석해 구체적 교육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천위쥔 서기는 “광주대학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 명문으로, 두 대학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교원 연수, 학술연구, 학생 교류 중심의 실질적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김동진 총장은 “남통사범고등전문대학은 100년 전통의 교원 양성 중심대학으로 학문적 기반이 깊다”며 “교육은 문화를 잇는 가장 아름다운 통로로, 양교가 함께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양교는 지난 2017년 체결한 협력 기본협정을 토대로 학생 교환, 복수학위, 예술디자인 및 유아교육 분야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남통사범고등전문대학 학생들의 한국 유학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광주대학교는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교수진 교류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회담 후 김 총장 일행은 미술대학 학생들의 광고디자인 전시회를 관람했다. 광주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주요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