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조혹기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 대상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전국 4위(6대 광역시 중 2위)로 평가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도 소방분야 평가에서 광주소방은 10점 만점에 9.22점을 받아 지난해 대비 0.34점 상승했고, 순위는 5위에서 1단계 올랐다.

부패경험, 부패인식, 투명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측정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소방은 민원인이 금품·향응·편의를 직접 제공한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부패 직접경험과 제3자로부터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지 묻는 부패 간접경험 항목에서 모두 10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6.92점에 머물렀던 부패 간접경험이 올해 10점으로 평가됨으로써 소방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청렴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성과관리평가와 연계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방민원 모니터링 제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청렴도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렴 광주소방’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