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김종찬 기자 = 병원 측과의 임금 협상 등이 결렬돼 경고파업을 벌였던 전남대병원 노조가 16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는 병원 측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1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대병원노조는 지난 7일 파업 전야제와 8일 하루 경고파업을 진행했고 10일 병원측과 임금 인상 등에 대해 협상을 벌였지만 무산됐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14일과 15일 이틀동안 간부를 중심으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병원 측과 협상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 할 계획이다.

노조는 임금 6.8% 인상과 육아휴직 3년 보장, 인력 충원, 비정규직 인력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병원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병원 측은 임금 1.9%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제시했고 양측은 지난 7일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