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톡톡뉴스]이승현 기자=광양시는 낙엽이 지는 시기에 맞춰 24일까지 중마동 일원에 식재되어 있는 이팝나무, 계수나무 등 낙엽 가로수 600여주에 대하여 전정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정 작업은 지난해에 실시했던 구간을 제외하고 중마동 공영로, 불로로, 사동로, 오류로 일원 등이며, 상가가 밀집되어 있고 평소 유동인구가 비교적 많은 도로변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정 작업을 통해 불규칙한 가로수 높이를 일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한편, 아름다운 가로수 수형관리로 도심 가로경관 향상을 물론 상가간판 가림 등의 민원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3월 국도2호선과 청암로에 식재되어 있는 가로수 전정을 시작으로 5월에는 먼나무, 6월에는 관내 중앙분리대 및 띠녹지에 식재된 관목류, 9월에는 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 가로수 전정을 실시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가로수 관리에 노력해 왔다.

또 내년 1월~2월에는 광양읍 신재로(광양중학교~인동로타리), 인덕로(매화아파트~서천교) 일원에 식재되어 있는 낙우송, 은행나무 등 낙엽 가로수에 대해서도 전정을 실시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태 녹지관리팀장은 “전정작업 과정에서 도로변이나 갓길에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가로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낙하하는 전정 부산물로 인해 차량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동주차 등 현장 작업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