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톡톡뉴스]이승현 기자=광양시는 2016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최근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와 먹이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돼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지단은 광양시 수렵연합회 협조하에 모범수렵인을 추천 받아 주간 4명, 야간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을 펼치게 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으로 선발된 모범엽사에 대하여는 광양경찰서와 협조하여 총기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김재희 생활환경팀장은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현장 출동하여 포획활동을 실시하게 된다”며 “농가 등에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하여 농작물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 반 30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