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윤태순)의 고영대·오성원 학생(4학년)은 ‘AQUA.NEXT’팀명으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CT 전시회 ‘IFA 2025(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를 참관, AI, IoT, 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전공과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고영대·오성원 학생은 LG, 삼성, Siemens, Bosch, Miele 등 글로벌 가전 기업의 AI 기반 전자제품 부스를 집중적으로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라는 주제의 숏폼(Shorts)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주요 기술 사례로는 ▲LG AI 건조기의 9kg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통한 정밀하고 효율적인 건조 ▲삼성 WindFree 에어컨의 바람 없는 냉방 및 AI Energy Mode를 활용한 최대 77% 에너지 절감 기능 ▲Siemens iQ500 인덕션 쿡탑의 연기·냄새를 즉시 흡입하는 통합형 다운드래프트 시스템 ▲Bosch의 스마트 모션 센서(bewegungsmelder)를 통한 자동화·보안 기능 향상 등을 주목했다.

학생들은 “IFA 전시회를 통해 AI, IoT,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다양한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은 저희가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육상 양식 시스템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었고, 기술 고도화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험은 캡스톤디자인과 창업 동아리 활동에도 실질적인 영감을 주었으며, 향후 전문 기업과의 협업이나 진로 확장의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SKILL UP 프로젝트’의 글로벌 해외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IFA에 참가한 세계 유수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 현장의 생생한 흐름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