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톡톡뉴스]이승현 기자=광양시는 광양읍 서천변 서천교에서 서천운동장 입구 산책로 주변 863㎡에 화단 9개소와 이를 연결하는 띠화단을 조성하는 겨울철 둘레꽃길을 연출한다고 밝혔다.

광양읍권 동·서천 8.2km의 구간 둘레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여 겨울에도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꽃동산 조성사업에는 겨울팬지 31,000여 본을 식재하게 되는데, 팬지는 꽃 지름이 6~8cm정도의 대륜계로 꽃 색깔이 오렌지색·흰색·보라색 등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12월 초 사업이 완료되면 겨울꽃의 강인함과 화려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겨울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겨울철 꽃의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꽃 화단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읍 서천에 법면, 산책로 주변 등을 중심으로 개나리, 꽃댕강, 원추리, 꽃무릇 단지 등 계절별 테마화단을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