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학과장 이희승)는 8월 28일 교내 상하관 F&B 실습실에서 고등학생 대상 호남대학교 총장배 ‘제1회 전국 칵테일조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호텔 및 식음료 서비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국 고교생 간 전공 역량 교류와 실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상적인 칵테일 조주와 태도를 보여준 논산여상 관광비지니스과 1학년 김채린 학생이 1등 상금 30만원과 장학증서를, 논산여상 관광비지니스과 임가현 학생이 2등 상금 20만원과 장학증서를, 목포성신고 관광조리과 3학년 조한음 학생이 3등 상금 10만원과 장학증서를 각각 받았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후원사인 디카이퍼에서 제공한 바스푼(Bar spoon)이 제공됐다.

경연에는 논산여상, 목포성신고, 대전신일여고 등 전북·전남권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4명의 특성화고 재학생이 참가했는데, 참가 학생들은 전국산업경진대회(NBO)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실제 산업경진대회와 동일한 규정과 환경에서 진행돼 학생들에게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연은 칵테일 레시피를 무작위로 추첨하여, 해당 음료를 즉석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셰이크(shake), 스터(stir), 빌드(build) 등 기본 조주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계량과 위생, 작업 태도, 고객 응대 매너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며, 조주 서비스 직무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발휘했다.

심사는 대전커피문화식음료학원 오영아 원장, 전북과학대학교 김귀영 교수, 호남대학교 김경회 교수가 공동으로 맡아 조주 기술뿐 아니라 정확성, 숙련도, 서비스 태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호텔컨벤션학과는 “앞으로도 고교-대학 간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 발굴과 지역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며, 식음료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 동기를 부여하는 다양한 체험·경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