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톡톡뉴스]날씨가 쌀쌀해면서 농어촌지역 화목보일러 가동도 시작되었다.

겨울철 난방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어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화재는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65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도 180여 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원인으로는 보일러 가열에 의한 것이 29%, 화목보일러 주변 가연에 착화 24%, 불티의 비화가 15% 등으로 화재원인의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화목보일러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는 첫걸음은 안전수칙부터 꼼꼼히 확인하는 일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을 살펴보자.

첫째, 불꽃이 바로 나가지 않도록 T자형 연통을 쓴다.

둘째, 연통에 타르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타르가 연통 내부에 쌓일시 생성된 퇴적물이 숯처럼 작용하여 연통의 온도가 300℃ 이상 과열되면 화재가 발생한다.

셋째. 연통이 처마에 닿지 않도록 설치한다.

넷째, 주변에 쓰레기나 장작 등을 반드시 제거한다.

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되어 주변의 땔나무, 지붕 등 가연물에 옮겨 붙거나 타고 남은 재가 방치된 상태에서 바람이 불 경우 불티가 날려 주변 가연물에 착화 발화된다. 장작 등의 가연성 물질은 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해야한다.

다섯째, 주변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한다. 소화기는 화재발생 초기에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본다고 할 정도로 안전 필수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