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교육학과 김희봉 교수가 공역한 “듀이철학 기반 교육중심사회와 교육”(원저자 Philip Kitcher, 학지사 출판)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우수학술도서” 사회과학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역에는 전남대학교 이지헌 명예교수도 함께 참여했다.

우수학술도서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선정은 교육의 목적과 사회적 변화를 균형 있게 탐구한 김희봉 교수의 학문적 성과가 공인된 결과로, 국립목포대학교 교육학과의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듀이철학 기반 교육중심사회와 교육”은 교육의 목적을 자기 유지, 민주시민 양성, 개인적 만족의 함양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원저자 Philip Kitcher는 개인 발달, 시민성, 도덕, 종교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교육-중심 사회’라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정립했다. 김희봉 교수는 이 저술을 국내에 충실히 소개하며 교육철학 논의를 확장했다.

김희봉 교수는 “교육의 핵심 목적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일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이번 번역서가 학문적 논의뿐 아니라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