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 제4기 미디어아트레지던스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 김자이·이조흠씨 전시가 17~2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미디어아티스트 총 6명(팀)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 미디어아트레지던스 공간에서의 개인창작 등 약 8개월간의 입주 기간 동안 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로 지난 9~15일 권승찬·손승민 2인전에 이은 두번째 릴레이 전시.

입주 작가 가운데 유일한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김자이씨의 전시는 ‘무의식-언어의 구조화 Ⅱ’.

2014년 이후부터 진행해온 작업인 무의식에 대해 무의식이란 ‘나를 찾아가는 것’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세부적으로 들어가 무의식의 행동의 관찰을 통해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구조를 되짚어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보고 아직은 진행 중인 과정이지만 나의 무의식적 행동, 또 무의식이 표출되는 꿈의 관찰을 통한 꿈의 잔상, 꿈의 느낌, 무의식적 행동의 패턴, 나의 무의식을 만들어내는 생각, 일관적인 행동의 내용들을 찾아 첫 번째 단계인 수집, 기록, 나열, 통계, 사진과 드로잉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아카이브 형식으로 이번 전시에 보여준다.

이조흠씨의 작품은 ‘type’이란 주제로 빛과 소리, 조각으로 이루어진 설치 작품이다.

이조흠씨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는 세상을 이루는 가장 기본 단위 도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는 모양이기도하다. 작가는 사회를 이루는 세상의 사람들을 이 세가지 도형에 대입했다. 개인이 모여 집단이 되고 서로 조화를 이루기도 서로 대립하기도 한다. 이조흠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가지의 도형과 세 개의 빛으로 개인임과 동시에 집단이 되는 이 세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광주문화재단은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입주작가 개인전의 마지막으로 11월 26일~12월1일 스토리텔링미디어그룹 ‘비빔밥’ 팀(대표 박상화)의 ‘오감도’와 정선휘씨의 ‘여행’ 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 개관식은 따로 준비하지 않으며 전시기간은 11월17일~22일. 오전 10시~오후6시.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