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톡톡뉴스]나근채 기자=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형석)은 ‘단한번을 하더라도 의미있는 직업체험이 되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내 중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11월 한 달을 『광주․전남지역 직업체험의 달』로 지정, 호남대 랄랄라스쿨과 연계하여 관내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함평 교육천지 구현에 나섰다.

지난 11월 5일 함평중을 시작으로 관내 6개 중학교, 274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직업체험은 전라남도교육청 2015 농촌․도서지역 방과후학교 위탁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호남대 랄랄라스쿨의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밀도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함평교육지원청은 함평 나飛Dream『랄랄라페스티벌』을 오는 11월 20일 함평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 관내 초․중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직업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호남대 랄랄라스쿨을 방문하여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항공승무원, 기자, 메이크업아티스트, 공예디자이너, 언어치료사, 정보보호전문가, 로봇공학자, 애니메이터 등 자신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 두 시간씩 집중 체험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대한 탐색을 심화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은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하여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진로멘토로부터 배움으로써 학교 수업에 대한 동기 강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직업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꿈꾸던 직업을 진로멘토 선생님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보니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그동안 함평교육지원청은 2016년 전면 시행될 자유학기제를 대비하여 관내 중학생들의 미래핵심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직업체험의 성과를 분석, 학부모와 학교, 학생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중학생들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노형석교육장은 “우리청에서 실시되는 모든 진로․직업체험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미래핵심역량을 키움으로써 함평지역의 미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