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톡톡뉴스]김용수 기자=전남 강진군은 지난 5일 강진귀농사관학교에서 강진딸기사관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사관학교는 지난 4월 2일 개강하여 귀농인을 대상으로 월 1회 특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딸기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한 결과 29명의 딸기재배전문가를 배출하였다.

강진군은 작년부터 딸기 특성화교육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딸기 생산을 위해‘강진 딸기 사관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강진군이 귀농․ 귀촌 1번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귀농․ 귀촌인들이 소득 안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 딸기 재배면적은 약 52㏊의 면적으로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주산지이기도 하다. 특히, 일조시간이 다른지역에 비해 많아 당도가 평균 12브릭스 이상되는 최상품 딸기가 생산되고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아 귀농인들에게 인기있는 작목으로 전체 딸기농가의 30%를 귀농인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딸기재배 귀농인이 중심이 된 고마미지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인이 경영하는 딸기농장이 귀농인들의 교육실습농장으로 활용되는 등 강진딸기의 명품화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 딸기 사관학교가 강진의 딸기 산업을 이끌어 줄 것”이라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소득과 연계되도록 다른 작목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10월 29일 귀농귀촌의 활성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해 2016년 도시민유치지원사업에 3년간 6억을 지원받는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딸기사관학교 뿐만 아니라 주작목 배움교실, 귀농체험교육, 강진귀농사관학교 운영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