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톡톡뉴스]김태중 기자=‘그 섬에 가면 무슨 맛이 있을까?’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섬들의 고향 신안군에서 오랜 세월 지역과 함께해온 향토음식이 요리경연대회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11월 10일 군민체육관(압해읍 소재)에서 2015신안섬마을요리경연대회 ‘섬들의 경합’을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신안군 전체 읍면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신안에 주소지나 사업자를 둔 군민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0 개팀이 섬별 이름을 내걸고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이번 경합은 본선 진출팀별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도 높은 경연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쌀 소비 촉진 및 신안특산물 홍보를 위한 섬마을 오색오감 떡볶이 시연, 신안특산물을 이용한 칵테일쇼 공연, 신안배 예쁘고 길게 깎기 대회 및 시식회, 향토음식 상품화 메뉴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이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향토음식전문가를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의 맛을 재발굴하여, 향후 맛을 찾아서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