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톡톡뉴스]장용균 기자=장성군이 지난 4일 지체장애인과 치매예방센터 회원 40명과 함께 백양사로 가을나들이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지체장애인과 치매예방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여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증진 및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보건소와 백암사무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백양사 사찰 탐방을 비롯해 나무열매로 팔찌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울긋불긋 절정을 이룬 단풍 구경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통합건강증진 사업으로 치매예방센터 회원까지 대상을 넓혀 진행했으며, 비록 짧은 코스지만 참가자들의 심신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의료분야 郡 단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이자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상생협약을 맺어 진료비용 할인 등 군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