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은 7일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알코올센터 설치·운영, 커뮤니티공간의 활성화와 임차인대표회의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문상필 시의원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광주시의 노력이 미비함을 지적하고, 영구임대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해결과 입주민 역량강화, 주민공동체 복원 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영구임대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의 심각한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소음·소란, 범죄 등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시에서 5개 자치구에 운영하는 중독관리센터가 있지만 10개의 영구임대아파트가 있는 서구, 북구, 광산구의 경우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알코올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출소, 119센터, 복지관 등과 연계하고 철저한 예방교육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담 알코올센터를 각 단지마다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시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주민사랑방’ 설치·운영을 지원하고 있지만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주민교육, 주민조직화, 주민공동체 복원 등을 위한 역할이 가능하도록 인력과 운영예산 지원을 통해 자립적인 커뮤니티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나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 상호교류와 정보교환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을 위해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유도하고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