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김다선 기자=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아리랑을 주제로 한 ‘2015 광주아리랑 대축전 지역 우수 작품’ 마지막 공연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과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 ‘U(우)리랑’을 10월 30일 오후7시30분, 3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무용극 ‘U(우)리랑’은 조주현 연출 ‘아리랑 새벽 아침’ 제1장을 시작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된 작품. 평화의 땅에 소식을 전하는 소년 이야기를 모티브로 평화를 갈망했던 민족의 역사, 부정과 맞서 싸워 꿋꿋이 살아온 광주의 역사에 대해 아리랑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동창작 초연작품으로 1990년에 창단하여 광주지역 현대무용단 중에서 최초로 미국 뉴욕에서 공연한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대표 임지형)’과 세계 각국 민속축제에 참가하여 한국춤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는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대표 김미숙)’이 함께한다.

공연제목 ‘U(우)리랑’은 YOU의 ‘U’, 광주가 그렇듯 다 담을 수 있는 광주리 모양 ‘U’, ‘우’로 발음되는 ‘U’ 등 모든 시민들과 함께 아리랑을 표현하고자 붙였다.

이번 공연의 주역은 김미선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객원교수와 이흥원 국립현대무용단 수석단원이 맡았으며, 김수영 외 40여 명의 무용수들이 이번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아리랑우수작품공연은 무료 공개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cms/)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접수(jimin22328@hanmail.net) 혹은 전화 접수 가능하다. 공연 당일까지 접수.

한편, ‘아리랑 지역 우수작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축제가 올해 광주아리랑 대축전과 통합됨에 따라 축전을 구성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광주정신을 결합한 ‘지구촌의 한(恨)과 흥(興)이라는 2015 광주아리랑 대축전의 주제에 부합하는 연극, 무용, 다원예술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지역 3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첫 번째 공연은 지난 10월 2일, 3일 놀이패 신명(대표 오숙현) ‘술래소리 윽신 악신 뛰어나 보세’, 두 번째 공연은 10월 9일, 10일 (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대표 신경환)의 ‘아리랑을 찾아서 꿈속의 고향’ 등 매 공연마다 4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는 등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