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톡톡뉴스]김용수 기자=강진군도서관이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2015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행사를 마련했다.

2015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14개 초등학교 학생과 그 가족, 응원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독서골든벨 참가자는 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고전)‘목민심서’,‘소크라테스와 꼬마 플라톤의 이야기 철학’,‘유비야 공자를 부탁해’등 3권을 미리 읽고 참여해야 한다.

TV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진행방식으로 모두 60문항 중에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문제를 푸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출제문제는 OX문제, 선택형, 단답형 중에서 무작위로 출제될 예정이다.

특히, 참가 학생들과 가족들이 2인 1조로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책에 대한 관심을, 가족들에게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위해 관내 학교별 재학생 현황에 따라 참가 인원을 배정하고 참가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방청석에서 참여하여 응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한성 도서관장은“이번 골든벨 선정도서는 어린이들에게 인성교육은 물론 논리적 판단력과 예측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은 강진군도서관은 7만 장서 확보 운동,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 등으로 군민들에게 지식정보 제공은 물론 문화생활 수준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카페, 장애인자료실, 영유아 장난감도서관, 동아리방 등이 들어서며 농어촌공공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도서관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