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학과장 김희영)의 전공동아리 ‘꼼지락’은 6월 2일 건학관 2505 실습실에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수공예 치료 프로그램 ‘비즈발, 석고 방향제 제작 활동’을 실시했다.

비즈발 제작 활동은 감각·운동 기술, 인지 기능, 심리 사회적 기능을 자극한다. 작은 구슬을 집고 핀에 끼우는 과정은 손가락의 분리된 움직임, 눈손 협응, 미세조절력을 촉진하며 감각통합, 시지각, 주의 집중 및 계획화 능력,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석고 방향제 제작 활동은 감각처리, 활동 수행능력, 자기조절, 작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자극한다. 석고 가루와 질감, 향기, 건조 과정은 촉각 및 후각 자극을 유도해 감각처리 능력 향상에 기여한다. 석고를 혼합, 붓고, 틀에서 분리하는 과정에서는 양손 협응 및 순서기억 능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석고가 굳는 시간까지 기다리는 과정에 시간 개념 및 자기 조절 능력을 훈련하며 작업 지속력과 작업 효율성을 증진시킨다.

이번 치료적 활동을 통해 미세운동, 감각통합, 인지기능 향상, 감각처리, 자기조절, 작업 지속력 및 직업적 기능에 대한 전공의 작업중재에 대해 배웠고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