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박종현)는 5월 26일 낮 12시 학부 회의실에서 교육수요자 옴부즈만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종현 학과장을 비롯한 전임교수 7명과 건축학부 학생회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먼저 설계 수업의 운영 방식과 평가 방법 개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교수진은 프로젝트 기반 수업에서 학생 참여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평가 체계 및 수업 구성 방안을 공유했고, 학생들은 “수업의 목적과 방향이 명확해졌을 때 학습 동기가 강화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그래픽 툴(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특강 개설, BIM 기반의 레빗(Revit) 활용 교육 확대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교수들은 설계 수업 내 자율적 툴 선택을 존중하는 가운데, 레빗의 필요성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그 외에도 ▲계절학기 운영을 통한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자격증 대비 특강 개설 ▲교양과목 이수 구조의 합리적 조정 ▲카페 리모델링 및 화장실 보수 등 학과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전공 선택과 설계 전공 필수화에 대한 질문과 우려가 이어졌고, 교수진은 교육과정 개편과 5년제 인증 실사와의 연계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별도 세미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현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요청을 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수진 모두가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옴부즈만 회의를 통해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과 운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건축학부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옴부즈만 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