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5월 27일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협약식을 광주시와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교육부의 RISE 사업 실행을 위한 협약으로, 광주광역시 내 17개 대학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의 RISE 사업은 계획단계에서부터 전국 대표 모델로 언급됐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늘봄학교, 통합돌봄 허브대학 운영, R&D실증-사업화 전주기 실현 실증스튜디오 운영, 문화 인프라 활용을 통한 광주 문화 예술 관광도시 활성화 등 광주만의 특징을 반영한 차별화 된 교육과정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대학교는 광주광역시 주관의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돼 연간 136.5억원, 전체 사업 기간(5년) 총 68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호남대는 RISE 사업에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광주전략산업 허브대학’비전과 ‘지역 산업 연계 맞춤형 특성화 전략 강화’의 투 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미래모빌리티, 문화콘텐츠,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와 IC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평생교육을 확대하여 성인 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공동체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 나간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번 RISE 사업에서 호남대학교는 지역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11개의 단위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광주의 전략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제로는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R&D 기반 혁신 실증 스튜디오 운영으로 실증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원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한 ▲도심 캠퍼스 리빙랩 운영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광주 문화예술·관광 도시 활성화 과제를 통해 광주의 문화·예술·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 외에도 ▲대학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커뮤니버시티 운영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G-RISE 공유대학 운영 ▲광주형 미래라이프 커뮤니티 아카데미 운영 ▲국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오픈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대학 함께 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 슬로건을 통해 교육, 산업, 지역 정주 등 지역 발전을 목표로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 연계(BRIDGE UP)의 프로젝트를 구성, 14개 단위과제에 총749억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