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톡톡뉴스] 충북도가 SNS 관련 기자단과 서포터즈 등을 활용, 가을철 집중되는 충북도내 행사와 관광 나들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충북도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NS기자단을 운영중이다.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은 충북이 대중국 홍보를 위해 심사를 통해 선발된 중국인 유학생 30명이 도내 축제 및 관광지를 방문하고 후기를 SNS(웨이보, 런런왕)에 게재하는 방식의 바이럴 마케팅 사업이다.

기자단은 지금까지 1차 보은·옥천·영동(4월), 2차 진천·음성(5월), 3차 제천·단양(9월)의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면서 느낀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중국 현지에 전달하여 충북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469,434건의 홍보노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의 4차 현지 취재를 통해 청주·괴산·충주 주요관광지의 대중국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방문, 다양한 전시장 관람과 체험의 시간을 갖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괴산 산막이옛길, 충주 조정체험학교, 세계무술박물관을 취재하기도 했다.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중국인유학생 대상 축제인 「제5회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에서 한·중 문화 교류의 현장을 함께하며 취재하는 역할을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함께 충북도는 ‘충북SNS서포터즈’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2기 충청북도 SNS서포터즈로 150명을 위촉, 도정행사 현장취재 활동에 참여하여 활발한 SNS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SNS서포터즈는 제4회 솔라페스티벌, 2015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현장견학 실시하고 홍보했다.

특히 성황리에 진행 중인 유기농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도 지난 18일 현장견학을 실시,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 소식을 SNS를 통해 홍보 중이다. 이날 현장견학에서는 10대 주제전시, 7대 야외전시, 유기농산업관, 체험행사 등을 둘러보고 SNS 홍보를 위한 자료수집 활동을 하며 유기농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견학에 참석한 김태준 서포터즈는 “도정을 직접적으로 보고 참여하며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충북도와 관련한 다양하고 좋은 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최근 SNS 이용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기자단‧서포터즈 운영이 충북도내 관광지와 축제 등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이고 친근한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중국은 물론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