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봄밭갈이를 시작한다는 ‘청명’을 맞아 봄꽃이 만발한 무등산 자락에 신명난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5일과 6일 오후 3시 전통과 현대, 퍼포먼스와 퓨전음악이 만나는 주말상설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5일 너덜마당에서 ‘하늘다래예술단’의 타악 퍼포먼스‘힘찬 소리가 나에게 힘이 되었다’공연이 펼쳐진다.

전통문화관과 광주국악협회가 함께하는‘2014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의 첫 공연인 이번 무대는 정인석, 이승훈 등이 화려한 모듬북 리듬으로 아시아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아시아의 역동’을 선보인다.

이어 남도민요를 서양악기와 함께 재구성한 ‘국악가요-민요메들리’, 사물놀이와 태평소가 함께하는 ‘신모듬’공연, 전통 춤사위를 기본으로한 새로운‘부채춤’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통타악 퍼포먼스를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더욱 흥겨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은 서석당에서 광주의 젊은 국악인들이 국악 대중화를 꿈꾸며 만든 창작국악그룹 ‘그루’가 ‘풍류 속 향기’를 주제로 한 공연을 펼친다.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나무’, ‘봄날’등을 비롯, 귀에 익은 ‘쑥대머리’ ‘배띄워라’ 와 곽윤정의 ‘태평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062-232-150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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