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치기공학과(학과장 문준모)는 4월 28일 학과 고유 행사인 ‘제 1회 2804의 날’을 개최하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가운 증정식을 진행했다.

‘2804’는 4월 28일(2·8·0·4)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치과보철물을 제작하여 상실된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해주는 치과기공사의 역할을 위트있게 표현한 행사명이다.

이번 행사는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함께 미래 치과기공사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기념하고,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건과학대학 유혜숙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동욱 학생회장이 학과 및 학생회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는데, 가운 증정식에서는 학생회 임원들이 신입생들에게 직접 기공용 가운을 전달하며, 미래 치과기공사로서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치기공학과 학생회의 새로운 이름인 ‘엔멜’(ENMEL)은 치아를 보호하는 가장 단단한 층인 '법랑질'(Enamel)에서 따온 이름으로, 학우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과 내 따뜻하고 끈끈한 분위기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1학년 천호진 학생은 “'2804의 날'은 단순한 가운 수여를 넘어, 치기공학과 학생으로서 첫걸음을 기념하고 학과 구성원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치기공학과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과 인성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호남대학교 치기공학과는 2024년에 신설된 학과로, 디지털 치의학 및 첨단 보건의료 기술을 선도할 치과기공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신 디지털 설계 및 3D 프린팅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