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톡톡뉴스]윤남철 기자=지난 7일 동신대 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나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조진상 교수) 의 ‘2015 도시재생 활성화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에너지포럼(대표 배순덕)의 ‘에너지자립을 위한 지역리더 양성교육’ 수료식이 성황리에 치뤄졌다.

위 교육은 총 6회의 이론 교육과 2회의 선진지 답사로 구성되었으며 40명이 넘는 교육생이 참가해 그 중 80%이상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에너지 접근에 대해 시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인식 변화와 주민 주도로 원도심 쇠락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순형 박사는 ‘에너지 밸리와 사례소개’란 주제하에 특히 나주 에너지 밸리 조성을 위해 나주시민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중점을 둔 기조 발제가 있었다.

토론시간에는 장행준 의원(나주시의회), 박철수 센터장(나주자활센터), 배순덕 대표(에너지포럼), 최영진 관장(다시 용문 도서관)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장행준 의원은 “집행부, 시민단체, 언론 등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려 할 때 누가 중심에 서야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에너지 모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도 중요하지만 시 집행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철수 센터장은 “지금까지 나주에서는 에너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없었다. 이제 나주에서 한전 이전 등으로 인해 에너지도시로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자 한다.”며 운동으로서 에너지와 산업으로서 에너지에 대해 토론을 이어 갔다.

수강생 전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자유 토론 가운데 홍만희 교육생은 “에너지 리더 교육을 받으며 앞으로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 지 많은 고민이 생겼다. 협동조합을 하나 만들어서라도 에너지 마켓은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9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제2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마을플래너양성, 마을기업육성, 지역활동가 양성, 동네목수학교, 동네원예학교, 마을공연 등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