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장소영)는 3월 24일 전남 나주시에 있는 (사)전남장애인재활협회에서 학과 전공 특성을 살려 장애인을 위한 전공 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을 진행했다.

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FT는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장애인들을 도와 나만의 모루 인형을 만들어서 키링을 제작하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전남장애인재활협회 홍정언 국장은 “학생들이 직접 찾아서 장애인들과 함께 모루 인형 키링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자존능력과 감성지능이 개발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최현영 학생(3학년)은 “완성된 키링을 보고 너무 만족해하셔서 기뻤고, 다양한 아이템들을 가지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패션실습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재능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어 나주중흥골드스파에서 학과 자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원단이나 자투리 원단을 활용하여 조별로 옷을 한 벌씩 만들어 패션쇼를, 2부에서는 퀴즈 맞히기, 눈으로 말해요 등의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이번 FT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간에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