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다음달 문을 연다.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휘국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2010년 11월 교육감 취임 이후에 센터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3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4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설립 장소는 광산구 신창동의 구 교육연수원 부지이며, 4,973㎡ 부지에 3층 23실, 2,315㎡ 규모로 완공됐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의 조기 발견 및 진단·평가 ▲통합교육 및 순회교육 지원 ▲진로·직업 및 전환교육 지원 ▲각종 보조공학기기 지원 ▲장애인 인권 증진 ▲특수교육 관련 연수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체제 구축 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담실, 진단・평가실, 도서관, 보조공학기기 지원실, 감각장애 지원실, 제과제빵실・바리스타실 등 직업훈련실, 전환교육 지원실, 체력단련실, 문화활동실, 여가활동실, 기본생활 훈련실 등을 설치하였다.

특히,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더 나은 미래, 더 좋은 지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학생들의 사회적 자립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업교육 및 전환교육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에서 장애학생의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 및 관련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교육감을 비롯한 시의원, 교직원, 학생, 학부모, 장애인 관련 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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