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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응급구조학과, ‘응급의료·교육체계 연구’ 싱가포르 탐방
세계시민성 교육 ‘레스큐포스’팀, 중앙소방서·국립대학교 방문
기본응급처치 지식수준의 차이점·응급의료 체계 신뢰성 등 확인
작성 : 2025년 02월 12일(수) 09:53 가+가-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레스큐포스’팀(팀장 신민규, 팀원 문승현·원종진·설재찬)은 1월 7일부터 1월 14일까지 6박 8일 동안 ‘2024학년도 동계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SGH, Central Fire Station(중앙 소방서) 및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싱가포르의 의료 및 교육체계를 배우고 체험했다.

‘레스큐포스’의 팀명은 ‘레스큐’와 ‘포스’가 결합된 단어로, 예비 응급구조사로 뭉친 4명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레스큐포스’팀은 의료강국인 싱가포르의 대학생과 우리나라 대학생의 기본응급처치 지식 수준의 차이점이 있는지를 설문조사 한데 이어, 응급의료체계를 담당하는 SGH, NCID, Central Fire Station을 방문했다.

1월 9일 ‘레스큐포스’팀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과 대한민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 CPR(심폐소생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싱가포르 대학생 및 교직원이 대한민국 대학생보다 CPR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싱가포르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공공장소 어디든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5분 내로 앰뷸런스가 올 수 있다’는 답변을 통해 싱가포르의 응급의료체계가 잘 작동하고 시민들의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SGH, Central Fire Station에서 전직 소방관과의 인터뷰 및 체험을 통해 싱가포르의 응급의료시스템을 알아보았고, NCID에서 SARS, COVID-19 같은 감염병에 대한 대처 방식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의료체계가 사회에 얼마나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

팀원 원종진 학생(2학년)은 “이번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전직 소방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응급구조사로서 필요한 역량에 대해 배웠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팀원들은 싱가포르에서 활동 내용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제작하여 향후 학우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은 호남대학교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의 주관으로 일정기간 재학생을 해외에 파견해 환경, 평등, 인권 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와의 소통 능력을 길러 다문화 환경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여 세계시민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미자 기자 기사 더보기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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