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톡톡뉴스]류용석 기자=고흥군은 학생들의 방학과 메르스 여파로 헌혈자가 감소하여 수혈이 필요한 위급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8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혈액원 주관으로 ‘사랑의 헌혈’ 기부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두 팀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1팀은 고흥군청 대회의실에서, 2팀은 오전에 도양읍사무소, 오후에는 고흥종합병원 순으로 진행한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오직 헌혈로만 확보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헌혈 전 음주, 약물복용, 침 시술 등을 금지해야 한다.

헌혈자는 간 기능, B형ㆍC형간염 검사 등 기본검사 11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헌혈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학생의 경우 만 17세 이상 가능하며,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해준다.

헌혈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궁금한 사항은 고흥군 보건소 ☎830-55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액수급에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의료기관, 단체 등 자발적인 참여로 생명을 살리는 불씨가 되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