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톡톡뉴스] 양승만 기자 = 순천시의회 신대배후단지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석 의원은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이희봉 청장 및 청건축위원회 박병엽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스트코에 대한 건축심의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석 의원은 서한문에서 "지난해 전남 동부권 지방의회마다 코스트코 입점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코스트코 입점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여 왔으며, 순천시의회에서 감사원에 감사청구한 결과 및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시간의 실시계획 변경승인 취소소송 결과가 발표되지 않는 시점에서 건축심의를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남 동부권은 물론 경남 서부권까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중소상인과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트코가 입점을 서두르는 모습이 결코 좋게 비치는 모습은 아니다"고 일침을 놓았다.

코스트코는 지난 해, 두 번에 걸쳐 건축심의 서류를 제출했으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건축위원회에서는 재심의를 결정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3월 3일에 세번째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건축심의서류를 제출하였으며 오는 28일 건축심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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