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신현재 교수가 한국버섯학회 12대 학회장에 취임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한국버섯학회는 버섯학 및 버섯의 응용기술과 버섯생물공학을 연구하는 학회로, 1997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매년 하계 및 추계 학술대회와 전국 산림지역의 버섯생태 조사 및 워크샵을 비롯해 격년에 한번 개최하는 국제아시아버섯학회 등 다양한 학술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학회 자매지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버섯학회지(Journal of Mushrooms)가 연 4회, 버섯지가 연 2회 발간되고 있다. 한국버섯학회지는 그 학술적 내용과 생산, 가공, 유통 등 실용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 등이 타 저널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신현재 교수는 학회장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학회가 축적한 경험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과학기술의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 교수는 2006년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에 부임했다. 이후 꽃송이버섯, 참바늘버섯 등의 버섯의 산업화에 매진해왔으며, 최근에서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산업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버섯연구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1년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및 2023년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 논문 196편, 저서 13권, 특허 29건, 기술이전 5건 등의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작년까지 Journal of Mushrooms의 편집장을 맡아 왔으며, 현재 (사)한국생물공학회 KSBB Journal의 편집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