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톡톡뉴스]김용수 기자=전남 강진군이 다산의 사상과 학문을 재밌고 흥미로운 체험으로 구성하여 운영 중인 다산체험프로그램에 강진 관내 학교를 비롯한 전국 학교의 참여 신청이 쇄도해 주목 받고 있다.

올해 들어 해남화원고등학교, 화순능주고등학교, 강진여자중학교 등 다양한 학교 학생들이 다산을 배우기 위해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강진고등학교, 도암중학교, 신안암태중학교 등 많은 학교가 참여 신청을 했다.

지난 21일에는 1박 2일 과정으로 강진여중 학생 54명이「2015년도 중등 교육력 향상 다산 캠프」라는 주제로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다산에게 배우는 창의 리더십」,「다산을 통한 나의 소명 찾기」등의 청소년 맞춤형 강의와 함께 다도 체험, 다산 명언 탁본 체험, 목민심서 낭독, 자신만의 소명 청자 접시 만들기, 다산골든벨 등의 재미난 체험이 더해져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단비(강진여중 3학년)체험생은“국사 시간에 딱딱한 책에서만 보던 다산 선생님을 쉽고 재밌는 강의와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체험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다산체험프로그램의 인기요인으로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한 각급 학교들의 체험 수요 증가와 강진군이 다산정신을 바탕으로 체험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다산체험프로그램 운영이 꼽힌다.

또한 강진군 다산기념관의 인기 교육프로그램인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 서울, 경기도 등 전국의 교장, 교감, 교직원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이를 통한 체험과 교육 홍보 효과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의미 있고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유익하고 재밌는 프로그램 개발로 다산의 정신이 널리 전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체험프로그램 예약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산기념관 교육홍보팀(☎061-430-36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