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톡톡뉴스]정광훈 기자=광양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간 광양읍에 위치한 시 보건소 교육장에서 ‘건강리더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건강마을 가꾸기’ 시범마을로 선정된 다압면 원동마을 외 3개 지역에서 선발된 주민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주민참여형(주민주도) 건강사업에 대한 공감대 조성과 주민건강조직화, 건강지도자의 자세와 역할, 조직 소통방법론과 회의촉진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온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트레이너는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강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건강리더들이 사업의 취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주인의식을 가져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민참여가 가능한 마을구조를 만들고 관 주도가 아닌 마을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향 건강도시팀장은 “앞으로 건강리더자는 마을현장에서 건강마을 운영을 위한 월례회의를 진행하면서, 건강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건강변화를 실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 습관을 정착시켜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건강 변화를 실천하는 것으로, 시는 다압면 원동마을, 옥룡면 동동, 죽림, 외산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