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1월 27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2단계 3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실천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제5회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강좌는 ‘삶과 세상을 바꾸는 힘, 리터러시’란 대주제로 열리는 연속 4회의 시민강좌 중 두 번째 강좌로 서울교육대학교 장은영 교수의 ‘비판적 리터러시의 이해2’라는 주제로 줌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은영 교수는 현재 비판적 리터러시의 주요한 연구 흐름 가운데 다중 리터러시 연구 경향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리터러시에서 중요시되는 미디어 연관성을 강조했다.

장은영 교수는 이러한 경향을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라 칭하며 미디어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미디어, 특히 광고를 통해 제공되는 텍스트와 이미지들은 누가 만들었고, 누구를 대상으로 하며, 그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분석이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실제 인종주의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담고 있는 광고를 예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우리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미디어의 의미를 비판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비판적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