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2월 4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2단계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제3회 콜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퀴엄은 호남대학교 교수,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장주 심리학 박사(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를 초청, ‘게임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통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저자 이장주 박사는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협업, 끈기, 창의력 등을 배울 수 있는 도구임을 강조하며 디지털 게임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이끌어갈 방법으로서 공동주의(joint attention)를 소개했다.

이장주 박사는 게임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과 같은 미래 기술과 산업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큰 콘텐츠로, 게임하는 아이의 뒤통수에 부정적인 감정을 전달하거나 게임 활동을 단순히 제한하기보다는 게임 속에서 자녀가 맡는 역할이나 느낀 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는 “아이가 게임에 중독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통제하고 차단했었는데 아이가 게임을 통해 경험하는 즐거움과 배움을 열린 마음으로 공유하면서 게임을 아이와 소통하는 도구로 활용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22년 9월 2단계에 선정되어 2025년 8월까지 지속해서 연구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