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톡톡뉴스]류용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7월 8일부터 17일까지 군 관내 농업인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현장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8일 고흥읍을 시작으로 7월 17일까지 16개 읍면 90개소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실무 강사의 작목별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핵심기술과 본격적인 농작물의 생육단계에 꼭 실천해야 할 사항 등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일방향 주입식 교육이 아닌 정자나무 그늘이나 마을회관, 쉼터 등 농업인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에서 그동안 관리해온 작물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이나 논,밭에서 병든작물을 직접보면서 애로사항 등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농업인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농업․농촌의 희망을 주고자 고흥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 사업 조기달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애로기술 해소 등 맞춤형 교육이 교육뿐 아니라 농업인들 간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